의정부 환경헌장 2015.12.26
의정부 환경헌장
- 우리 의정부는 수도권에서 한반도의 동북쪽으로 나아가는 관문으로서 밖으로는 수락산과 도봉산·부용산·천보산의 수려한 산자락이 둘러싸고 안으로는 부용천과 백석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전통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산업화와 급속한 도시의 팽창에 따른 인구 및 교통량의 증가 등으로 대기·수질·토양이 오염되고 자연생태계가 파괴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급기야는 시민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맑은 공기·깨끗한 물·푸른 산이야말로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임을 깊이 인식하고 의정부시를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 1. 우리는 개발과 보전에 있어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한다.
- 2. 우리는 환경문제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에 솔선 수범한다.
- 3. 우리는 일상의 작은 소비생활에서부터 환경친화적 생활을 실천한다.
- 4. 우리는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국내외적 협력과 환경교육 및 계몽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의정부 환경헌장(영문)
- Uijeongbu Environmental Charter .
- Uijeongbu City is a gateway in the Seoul suburbs to the northeast of the Korean Peninsula. It is a traditional city with natural beauty, including Booyong and Baeksuk streams, and is surrounded by beautiful mountains such as Soorak, Dobong, Booyong, and Chunbo. However, the living quality has been worsened and the citizen's right to survive is now being threatened as the city's air, water, and land have been contaminated and its ecology is almost destroyed, which has resulted from the increase in the city's population and transportation because of its industrialization and rapid expansion. Now we deeply recognize that fresh air, clean water, and green mountains are the most precious assets that we should hand over to the next generation and sincerely hope our city will become a livable place under environmental control where people and nature are reconciled to each other. To do this, we, with the collective wishes of the Uijeongbu citizens, resolve to keep the following pledges.
- 1. We will conduct only those projects which can be endured environmentally in the development and preservation of nature.
- 2. We will make every effort to prevent environmental problems and minimize their occurrence, and make ourselves leading models for preservation of the natural ecology.
- 3. We will practice living a life in affinity with environmental conservation even in daily consumption.
- 4. We will participate in internal and foreign cooperative activities, environmental education, and enlightenment activities to preserve the environment of the earth.
의정부 환경헌장의 제정 배경
- 20세기에 진행된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 그리고 인구증가와 무절제한 소비활동은 지구환경의 파괴라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급기야는 인류 전체가 생존의 위기의식을 느끼기까지에 이르렀다.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92년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자네이로에서 개최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는 21세기 지구환경의 보전을 위하여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ESSD)'의 원칙을 천명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실천강령과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국가별로 마련할 것을 협의했다. 이어 1994년 영국의 멘체스타 시에서 열린 ’94지구환경회의에 세계 50개 도시대표가 모여 「지방의제 21」(Local Agenda 21)의 작성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1996년까지 각 지방정부 별로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위원회」(CSD)에 제출하기로 합의하였다. 우리 의정부시는 시민과 각종 시민단체, 전문가, 기업체, 지방자치단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의정부시 지방의제 21」 을 작성하게 되었으며 학계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헌장작성 기초위원회가 구성되어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의정부 환경헌장」 초안을 작성하게 되었다.
의정부 환경헌장의 제정 의의
- 「의정부 환경헌장」의 제정 의의는 환경파괴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의정부시를 환경적으로 건전한 정책개발과 보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생태도시로 만들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는 데 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에서 한반도의 북동쪽으로 나아가는 관문으로서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확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체증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의 역할 때문에 급격하게 아파트단지가 개발되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여기에 현대의 도시생활에서 일반적인 쓰레기의 대량발생, 수질·대기·토양의 오염 등도 심각하여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각종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존권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삶의 질을 확보하고 건강한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환경과 개발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 자연생태계는 그 수용능력을 초과하여 한 번 파괴되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렵다. 앞으로의 모든 개발정책은 파괴된 환경을 회복하고 그것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헌장은 전문을 통해 의정부시가 수도권에서 한반도의 동북쪽으로 나아가는 관문이라는 지정학적 위치와, 의정부시의 오랜 역사전통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밝혔다. 또 의정부시를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당위성과 다짐을 담았다. 전문의 내용을 구체화하여 의정부시민이 실천해야 할 기본원칙을 4개 항목으로 정했다. 4개항의 원칙은 지속가능한 개발, 자연생태계의 보전, 환경친화적 소비생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내외 협력과 교육 등이다.
의정부 환경헌장 해설
- 『우리 의정부는 수도권에서 한반도의 동북쪽으로 나아가는 관문으로 밖으로는 수락산과 도봉산·부용산·천보산의 수려한 산자락이 둘러싸고 안으로는 부용천과 백석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전통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우리 의정부는 고구려시대 매성군(賣省郡), 통일신라시대 내소군(來蘇郡), 고려시대 견주(見州)에 속했으며 1963년에 의정부시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중심지이자 북방개발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경기도청 제2청사가 입주하기로 되어있다. 의정부는 동쪽으로 포천군 소흘면, 서쪽은 양주군 장흥면, 남쪽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노원구, 북쪽은 양주군 주내면에 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수락산, 도봉산, 사패산, 어둔산 등의 명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를 이루고 있는 도시로 시가지의 중앙부에는 중랑천이 지류인 백석천·부용천·회룡천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간다. 이처럼 의정부는 훌륭한 자연경관과 함께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으로 인해 발전가능성이 큰 도시이다.
의정부 환경헌장 기본원칙
- 1. 우리는 개발과 보전에 있어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한다.
- 리우 선언 제 1조는 “인간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지구의 환경용량 내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개발”, “자연과 사회체계의 생명력에 위협을 주지 않으면서 기초적인 환경, 사회, 경제적인 서비스를 모든 공동체 거주민에게 제공하는 것”등으로 정의된다. 요컨대 자연자원이 개발의 과정에서 다소 손상을 입더라도 자연계 스스로의 회복과 자생적인 환경용량의 성장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개발을 의미하는 것이다. 급격한 산업화와 성장위주의 경제정책, 그리고 무한대의 소비를 조장하는 사회구조로 인해 지구의 환경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어 왔으며,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는 이제 지구의 수용용량을 넘어서고 있다. 우리 삶의 질을 확보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온전하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의 욕망을 절제하고 아울러 환경과 조화되는 개발이 절실하다.
- 2. 우리는 환경문제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에 솔선수범 한다.
- 한 번 파괴된 자연환경은 영원히 복구가 어렵거나 복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경제적 손실은 엄청나다.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은 반드시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고 생태계 파괴는 인간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이러한 재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오늘날 지구환경 문제로 대두되는 지구 온실효과만 해도 현재 나타나고 있는 상황만으로도 그 영향이 엄청남을 알 수 있다. 이밖에 무분별한 산림파괴와 지구 사막화 현상,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로 인한 지구 생물권의 위협은 금세기 인류의 가장 큰 숙제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각종 개발계획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환경친화적인 정책을 무엇보다 우선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재앙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복구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해야 할 것이다.
- 3. 우리는 일상의 작은 소비생활에서부터 환경친화적 생활을 실천한다.
- ‘소비가 미덕’이라 하여 소비를 조장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무절제한 소비는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지나친 소비는 과다한 생산을 불러일으키고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원의 낭비를 가져오게 된다. 더욱이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친 소비재의 부산물은 잘 썩지 않고 분해되지도 않아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를 분해하고 제거하는 데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그 과정에서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총체적인 환경오염은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나아가 인간의 생존권마저도 위협하고 있다. 또 지구 지하자원은 이제 고갈되거나 고갈위기에 처해 있어 인류의 에너지문제 해결이 또 하나의 과제로 등장하였다. 오늘날 지구 에너지원은 대부분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들 자원은 유한자원으로 석유의 경우 앞으로 사용 가능한 가채년수는 40년 안팎이고 석탄의 경우 200년을 얘기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무절제한 소비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서, 그리고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부터 검소와 절제 및 재활용 등의 환경친화적 소비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 4. 우리는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국내외적 협력과 환경교육 및 계몽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 1992년 리우 회담을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 세계에서는 환경정책적 노력 외에 친환경적 생활방식과 의식의 형성을 위한 환경교육 노력이 강조되었고, 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친환경적 행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 특히 높은 인구밀도와 도시중심적 생활구조 등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용량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가 21세기 환경 선진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환경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의식의 향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환경교육 및 계몽활동이 절실한 시점이다.
의정부 환경헌장
•우리 의정부는 수도권에서 한반도의 동북쪽으로 나아가는 관문으로서 밖으로는 수락산과 도봉산·부용산·천보산의 수려한 산자락이 둘러싸고 안으로는 부용천과 백석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전통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산업화와 급속한 도시의 팽창에 따른 인구 및 교통량의 증가 등으로 대기·수질·토양이 오염되고 자연생태계가 파괴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급기야는 시민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맑은 공기·깨끗한 물·푸른 산이야말로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임을 깊이 인식하고 의정부시를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1. 우리는 개발과 보전에 있어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한다.
◦2. 우리는 환경문제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에 솔선 수범한다.
◦3. 우리는 일상의 작은 소비생활에서부터 환경친화적 생활을 실천한다.
◦4. 우리는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국내외적 협력과 환경교육 및 계몽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의정부 환경헌장(영문)
•Uijeongbu Environmental Charter .
•Uijeongbu City is a gateway in the Seoul suburbs to the northeast of the Korean Peninsula. It is a traditional city with natural beauty, including Booyong and Baeksuk streams, and is surrounded by beautiful mountains such as Soorak, Dobong, Booyong, and Chunbo. However, the living quality has been worsened and the citizen's right to survive is now being threatened as the city's air, water, and land have been contaminated and its ecology is almost destroyed, which has resulted from the increase in the city's population and transportation because of its industrialization and rapid expansion. Now we deeply recognize that fresh air, clean water, and green mountains are the most precious assets that we should hand over to the next generation and sincerely hope our city will become a livable place under environmental control where people and nature are reconciled to each other. To do this, we, with the collective wishes of the Uijeongbu citizens, resolve to keep the following pledges.◦1. We will conduct only those projects which can be endured environmentally in the development and preservation of nature.
◦2. We will make every effort to prevent environmental problems and minimize their occurrence, and make ourselves leading models for preservation of the natural ecology.
◦3. We will practice living a life in affinity with environmental conservation even in daily consumption.
◦4. We will participate in internal and foreign cooperative activities, environmental education, and enlightenment activities to preserve the environment of the earth.
의정부 환경헌장의 제정 배경
•20세기에 진행된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 그리고 인구증가와 무절제한 소비활동은 지구환경의 파괴라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급기야는 인류 전체가 생존의 위기의식을 느끼기까지에 이르렀다.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92년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자네이로에서 개최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는 21세기 지구환경의 보전을 위하여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ESSD)'의 원칙을 천명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실천강령과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국가별로 마련할 것을 협의했다. 이어 1994년 영국의 멘체스타 시에서 열린 ’94지구환경회의에 세계 50개 도시대표가 모여 「지방의제 21」(Local Agenda 21)의 작성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1996년까지 각 지방정부 별로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위원회」(CSD)에 제출하기로 합의하였다. 우리 의정부시는 시민과 각종 시민단체, 전문가, 기업체, 지방자치단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의정부시 지방의제 21」 을 작성하게 되었으며 학계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헌장작성 기초위원회가 구성되어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의정부 환경헌장」 초안을 작성하게 되었다.
의정부 환경헌장의 제정 의의
•「의정부 환경헌장」의 제정 의의는 환경파괴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의정부시를 환경적으로 건전한 정책개발과 보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생태도시로 만들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는 데 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에서 한반도의 북동쪽으로 나아가는 관문으로서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확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체증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의 역할 때문에 급격하게 아파트단지가 개발되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여기에 현대의 도시생활에서 일반적인 쓰레기의 대량발생, 수질·대기·토양의 오염 등도 심각하여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각종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존권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삶의 질을 확보하고 건강한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환경과 개발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 자연생태계는 그 수용능력을 초과하여 한 번 파괴되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렵다. 앞으로의 모든 개발정책은 파괴된 환경을 회복하고 그것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헌장은 전문을 통해 의정부시가 수도권에서 한반도의 동북쪽으로 나아가는 관문이라는 지정학적 위치와, 의정부시의 오랜 역사전통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밝혔다. 또 의정부시를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당위성과 다짐을 담았다. 전문의 내용을 구체화하여 의정부시민이 실천해야 할 기본원칙을 4개 항목으로 정했다. 4개항의 원칙은 지속가능한 개발, 자연생태계의 보전, 환경친화적 소비생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내외 협력과 교육 등이다.
의정부 환경헌장 해설
•『우리 의정부는 수도권에서 한반도의 동북쪽으로 나아가는 관문으로 밖으로는 수락산과 도봉산·부용산·천보산의 수려한 산자락이 둘러싸고 안으로는 부용천과 백석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전통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우리 의정부는 고구려시대 매성군(賣省郡), 통일신라시대 내소군(來蘇郡), 고려시대 견주(見州)에 속했으며 1963년에 의정부시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중심지이자 북방개발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경기도청 제2청사가 입주하기로 되어있다. 의정부는 동쪽으로 포천군 소흘면, 서쪽은 양주군 장흥면, 남쪽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노원구, 북쪽은 양주군 주내면에 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수락산, 도봉산, 사패산, 어둔산 등의 명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를 이루고 있는 도시로 시가지의 중앙부에는 중랑천이 지류인 백석천·부용천·회룡천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간다. 이처럼 의정부는 훌륭한 자연경관과 함께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으로 인해 발전가능성이 큰 도시이다.
의정부 환경헌장 기본원칙
•1. 우리는 개발과 보전에 있어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한다.◦리우 선언 제 1조는 “인간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지구의 환경용량 내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개발”, “자연과 사회체계의 생명력에 위협을 주지 않으면서 기초적인 환경, 사회, 경제적인 서비스를 모든 공동체 거주민에게 제공하는 것”등으로 정의된다. 요컨대 자연자원이 개발의 과정에서 다소 손상을 입더라도 자연계 스스로의 회복과 자생적인 환경용량의 성장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개발을 의미하는 것이다. 급격한 산업화와 성장위주의 경제정책, 그리고 무한대의 소비를 조장하는 사회구조로 인해 지구의 환경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어 왔으며,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는 이제 지구의 수용용량을 넘어서고 있다. 우리 삶의 질을 확보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온전하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의 욕망을 절제하고 아울러 환경과 조화되는 개발이 절실하다.
•2. 우리는 환경문제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에 솔선수범 한다.◦한 번 파괴된 자연환경은 영원히 복구가 어렵거나 복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경제적 손실은 엄청나다.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은 반드시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고 생태계 파괴는 인간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이러한 재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오늘날 지구환경 문제로 대두되는 지구 온실효과만 해도 현재 나타나고 있는 상황만으로도 그 영향이 엄청남을 알 수 있다. 이밖에 무분별한 산림파괴와 지구 사막화 현상,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로 인한 지구 생물권의 위협은 금세기 인류의 가장 큰 숙제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각종 개발계획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환경친화적인 정책을 무엇보다 우선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재앙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복구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해야 할 것이다.
•3. 우리는 일상의 작은 소비생활에서부터 환경친화적 생활을 실천한다.◦‘소비가 미덕’이라 하여 소비를 조장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무절제한 소비는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지나친 소비는 과다한 생산을 불러일으키고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원의 낭비를 가져오게 된다. 더욱이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친 소비재의 부산물은 잘 썩지 않고 분해되지도 않아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를 분해하고 제거하는 데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그 과정에서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총체적인 환경오염은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나아가 인간의 생존권마저도 위협하고 있다. 또 지구 지하자원은 이제 고갈되거나 고갈위기에 처해 있어 인류의 에너지문제 해결이 또 하나의 과제로 등장하였다. 오늘날 지구 에너지원은 대부분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들 자원은 유한자원으로 석유의 경우 앞으로 사용 가능한 가채년수는 40년 안팎이고 석탄의 경우 200년을 얘기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무절제한 소비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서, 그리고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부터 검소와 절제 및 재활용 등의 환경친화적 소비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4. 우리는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국내외적 협력과 환경교육 및 계몽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1992년 리우 회담을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 세계에서는 환경정책적 노력 외에 친환경적 생활방식과 의식의 형성을 위한 환경교육 노력이 강조되었고, 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친환경적 행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특히 높은 인구밀도와 도시중심적 생활구조 등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용량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가 21세기 환경 선진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환경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의식의 향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환경교육 및 계몽활동이 절실한 시점이다.